설사가 심할 때 따뜻한 차를 마시면 장을 진정시키고
수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.
하지만 모든 차가 설사 완화에 좋은 것은 아니다.
오히려 장을 자극하는 차도 있기 때문에
올바르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.
도움 되는 차
생강차:
장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를 돕는 효과가 있다. 또한 항염 효과가 있어 장을 편안하게 해준다
페퍼민트차:
장 근육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어 경련성 설사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.
캐모마일차:
항염 효과가 있으며, 위와 장을 부드럽게 진정시켜 설사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.
쌀뜨물 차:
장을 보호하고 전해질 보충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전통적으로 설사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.
로즈힙차:
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.
도움되지 않는 차
커피, 홍차, 녹차:
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어 장을 자극하고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다.
유제품이 들어간 차(밀크티 등):
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.
매우 신맛이 강한 차(레몬차 등):
위산을 자극해 속이 더 불편할 수 있다.
마테차:
카페인이 많아 설사가 심해질 수 있다.
설사가 심하면 장염일까?
설사가 심하다고 해서 무조건 장염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.
설사의 원인은 다양하며 각각의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.
장염(바이러스성, 세균성 등):
발열, 구토, 복통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.
음식 알레르기, 유당불내증:
특정 음식을 먹고 나서 설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.
과민성 대장 증후군(IBS):
스트레스나 특정 음식에 의해 반복적인 설사가 나타날 수 있다.
약물 부작용:
항생제나 일부 약물이 장내 균형을 깨뜨려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.
염증성 장 질환(크론병, 궤양성 대장염):
만성적인 설사와 복통이 동반될 수 있다.
식중독:
오염된 음식 섭취 후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설사로, 구토와 복통이 동반될 수 있다.
설사가 심할 때 도움되는 약
(처방전 필요 없는 약)
설사가 심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약은 증상과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.
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약을 활용하면
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.
로페라미드(예: 로페미드, 스트로퍼):
장 운동을 늦춰 설사를 멈추게 한다.
하지만 세균성 장염(식중독)일
경우 독소가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아
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.
고열이나 혈변이 있는 경우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.
스멕타(예: 디오탁트, 스멕타):
장 점막을 보호하고 독소를 흡착해
배출하는 역할을 한다.
어린이도 복용할 수 있어 안전하다.
프로바이오틱스(예: 비오플로라, 락토핏):
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설사 완화에 도움을 준다.
항생제 복용 후 설사가 있는 경우 특히 효과적이다.
ORS(경구 수액, 예: 포카리스웨트, 고려은단 ORS):
설사로 인해 손실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준다.
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마시는 것도
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다.
주의할 점
설사의 원인을 모른 채 무조건 지사제를 복용하면
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.
특히 세균성 장염이 원인일 경우
독소가 체외로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상태가 더 나빠질 수 있다.
또한, 항생제는 세균성 장염이 확실한 경우에만 복용해야 하며,
바이러스성 장염에는 효과가 없다.
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
- 24시간 이상 심한 설사가 지속될 때
- 탈수 증상(입이 마름, 소변량 감소, 어지러움)이 있을 때
- 혈변, 검은 변, 심한 복통이 동반될 때
- 38.5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날 때
- 설사와 함께 심한 구토가 계속될 때
- 설사가 1주 이상 지속되며 호전되지 않을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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